논단 |
미술사논단58 호 |
제목 |
장욱진 회화의 표현과 신사실 그리고 초현실 |
원어 제목 |
Expression and New Realism in Chang Ucchin's Paintings, Towards Surreality |
주제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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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형 |
학술논문 |
저자 |
문정희 文貞姬 지음 |
발행일자 |
2024.06.30 |
기본언어/원문언어 |
한국어/한국어 |
수록면/분량 |
57-80쪽 / 총 24쪽 |
국문초록 |
1955년 장욱진(1917~1990)은 ‘발상과 방법’이라는 짧은 글에서 동시대적인 눈으로 과거 예술의 흐름을 자아의 발견이 있었던 인상파 이후라고 소견을 보였다. 그의 이와 견해는 적어도 장욱진이 미술학도로 성장하던 1930년대의 새로운 모더니즘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더니즘 사조로서 초현실주의의 초기 출현과 발전은 식민지 조선에서도 작게나마 관련성을 갖고 있으며, 장욱진이 1939년 일본을 유학하면서 당시의 신시대의 예술 정신과 양식들을 접할 수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점에서 서구의 초현실주의가 일본에서 수용된 발전 전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최근 서구의 모방만이 아닌 현지화되고 토착화된 개별적 초현실주의라는 시각이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초현실주의의 운동으로 전개된 내용과 형식이 아닌 ‘초현실(surreality)’의 발상으로 조형의 새로운 방법으로 등장한 점을 주의해 보고자 한다. 장욱진의 그 어떤 글에서도 ‘초현실’이라는 단어는 언급된 바도 없다. 그러나 장욱진의 회화 작품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동시대의 예술사조에 대한 도전과 독창적 면모가 발견된다. 이에 따라 장욱진의 예술이 순수미의 발로로서 1950년대 미술의 기원을 찾아 원시적인 동심의 세계를 조형화했다. 이는 ‘사실’이라는 대상에서 새로운 시야로 나감으로써 비현실이 아닌 초현실 세계의 객관화된 인류의 보편적 진리를 추구한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장욱진의 초기 예술이 재현에서 표현으로 나아가 초현실적 조형의 방법 창작을 실천한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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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초록 |
In 1955, Chang Ucchin(1917~1990) asserted in his brief essay "Ideas and Methods" that the discovery of self in art history had its roots in Impressionism following contemporary perspectives on past artistic trends. His viewpoint appears to have stemmed from his understanding of the new modernism of the 1930s as he grew into a student of art. Particularly, the emergence and development of Surrealism as an early modernist movement had some relevance even in colonial Korea. Jang's opportunity to encounter the art spirit and forms of the New Age during his 1939 study abroad in Japan likely contributed to this perspective. While Western Surrealism's adoption and development in Japan have been extensively studied, recent exhibitions reveal a perspective emphasizing not mere imitation but rather localized and indigenized individual Surrealisms. Amidst this, attention is drawn to the emergence of "surreality" not as a movement of Surrealism but as a new method in artistic creation. Although the term "surreality" is absent from any of Chang's writings, his paintings reveal innovative ideas challenging contemporary art movements. Accordingly, Chang Ucchin's art sought to formalize a primitive subconscious world, finding the origins of 1950s art through the purity of beauty, departing from 'reality' to pursue the objective truth of a universal surreality. Therefore,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process through which Chang Ucchin's early art evolved from representation to expression, engaging in the creation of Surrealist artistic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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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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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장욱진 Chang Ucchin, 초현실주의 surrealism, 초현실 surreality, 신사실new realism,고가 하루에 Koga Harue, 파울 클레 Paul Klee |
PDF 문서 |
ca93228e9940405f335c2565a0b841ee.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