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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미술사논단54 호
제목
21세기 한국화와 객체지향 형식주의: 김지평, 이은실, 이진주의 작품 분석을 중심으로
원어 제목
Korean Painting since the 2000s and Object-Oriented Formalism: Focusing on the Works of Kim Jipyeong, Lee Eunsil, and Lee Jinju
주제 분류
자료 유형
학술논문
저자
이민수 李旼修   지음
발행일자
2022.06.30
기본언어/원문언어
한국어/한국어
수록면/분량
161-185쪽 / 총 25쪽
국문초록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한국화(韓國畵)’는 재래의 매체인 지필묵(紙筆墨)은 물론, 다양한 재료와 기법 등을 도입하고 전통양식의 자유로운 변용으로 작가의 개별적인 특징이 두드러지는 동시대 미술 일반의 양상을 보인다.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 명의 작가, 김지평, 이은실, 이진주의 작업을 통해 이러한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짚어 본다. 기존 연구자들이 제기한 2000년대 이후 특징적인 한국화의 경향은 재료와 기법에 있어서는 혼성적이고 표현형식과 내용에 있어서는 초현실주의나 네오팝(Neo-pop)과 연관되었다. 그러나 이는 작품에 대한 피상적인 연결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한계점을 지닌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들 작업을 포함하여 21세기 한국화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적 접근 또한 모색한다. 이에 최근의 철학계를 달구고 있는 사변적 실재론(speculative realism)의 주요 논자 중 한 명인 그레이엄 하먼(Graham Harman)의 객체지향 존재론(object-oriented ontology, OOO)에서 전개된 새로운 형식주의를 작품 분석의 틀로서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를 통해 명칭과 정체성을 비롯해 그동안 작품 외적으로 형성된 수많은 관계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동시대 ‘한국화’에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외국어초록
‘Korean painting’ at the moment adopts various materials and techniques in addition to its traditional mediums—paper, brush, and ink—, and transforms traditional styles freely, thus the individual features of each artist stand out, which follows the tendency of contemporary art in general. This article aims to further the study on this issue by focusing on the works of three artists who have been in the art world's spotlight since the 2000s: Kim Jipyeong, Lee Eunsil, and Lee Jinju. Previous studies suggest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Korean painting since the 2000s are the hybridity in its materials and techniques, and the relationship with Surrealism and Neo-pop in its expressive style and contents. However, these approaches limit the study to just superficially linking artworks with each other. Therefore, the article seeks to develop a new methodological approach on Korean painting in the 21st century, including the works of those three artists. To take a critical view on artworks, the idea of new formalism, which comes from object-oriented ontology (OOO) of Graham Harman, one of the leading advocates of the current prominent movement in the philosophical world, speculative realism, has been used as the analytic frame. In the end, this article attempts to develop a more realistic and effective understanding on contemporary ‘Korean painting’ which has been tangled in relationships formed outside the artworks, including its name and identity.
참고 문헌
키워드
2000년대 한국화, 그레이엄 하먼, 레비 브라이언트, 객체, 객체지향 존재론, 형식주의, 김지평, 이은실, 이진주
PDF 문서
논단54_6_이민수.pdf